무료급식 노인들 폐품 팔아 장학금 기증
- 작성자
- ik1102
- 작성일
- 05.03.03
- 조회수
- 90
익산시 관내 비인가 갈릴리복지관(목사:이동춘)에서 점심을 나눠오던 노인들이 폐품을 팔아 모은 돈 200만원을 생활이 어려워 대학입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.
1998년 IMF 찬바람속에 이웃과 함께 고통을 나누기 위해 시작된 『사랑의 점심』제공이 매일 70~80여명에 이르면서, 관내 노인들은 그동안 도움을 받은 만큼 베풀고 싶다며, 폐지, 고철, 빈병 등 재활용품을 모아 200만원을 마련해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찾아 장학금으로 전해주기로 한 것.
이에 오는 27일 갈릴리교회에서는 채규정 익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읍·면·동 대학입학생들 중 국민기초수급자, 차상위계층으로 자원봉사활동을 많이 한 대상자를 4명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한다.
한편 이번 장학금 기증에 동참한 김모(76)씨는 "이번 장학금이 젊은이들이 큰 꿈을 펼쳐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, 자신과 같이 어려운 이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"고 말했다.
또한 장학금을 수여 받은 윤모(19)씨는 "이렇게 뜻깊은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감사 드린다며, 앞으로도 어려운 이들을 위해 마음을 다해 봉사할 것"을 다짐했다.
자원봉사 담당 850-426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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